최근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캐나다가 유럽연합(EU)과의 밀착 행보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EU가 주도하는 900억 유로, 우리 돈 140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동참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내달 몬트리올에서 열릴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 동참이 최종 성사될 경우, 캐나다는 EU 비회원국 가운데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에 가담하는 국가가 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으로 혼란에 빠진 다자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연대를 다지고 있는 캐나다는 무역과 안보,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로 EU와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만 캐나다가 EU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준회원국' 모델까지 제안했으나, EU 내부에서는 기존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새로운 지위 도입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여전히 압도적인 교역 상대국인 데다 일부 회원국의 비준 지연 등 현실적인 한계도 존재해, 양측의 밀착 행보가 어느 선까지 구체화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