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첫 미국인 교황의 진심..."9·11 25주기, 상처 위해 기도"

2026.09.14 오전 10:16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9·11 테러 25주년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희생자들을 향한 직접적인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황은 13일 주일 삼종기도를 마친 뒤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잇따라 연설하며, 비극적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과 지금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생존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 상황을 꼬집으며 폭력에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주님이 평화를 내려주시도록 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25년 전 테러 직후에도 극심한 빈곤과 불의를 해결해야만 폭력과 증오의 굴레를 끊을 수 있다는 통찰 어린 첫 강론을 펼쳤습니다.

미국인이 겪은 테러의 아픔을 깊이 공유하는 교황의 진심 어린 연설이, 25주기를 맞은 국제사회에 평화와 연대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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