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인공지능 업계 기업인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내세워 중국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자 중국 당국이 공식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위협론을 퍼뜨리고 악의적 경쟁을 벌이는 것은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발전은 전 인류의 공동 복지와 관련된 문제"라며 "각 측은 함께 AI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선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AI 안보 문제를 주요 강국 간 협력 과제가 아닌 지정학적 제로섬 게임으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앞서 아모데이 CEO는 현지시간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이 AI 분야에서 선두에 서는 건 미국과 세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향후 3∼5년 동안 중국의 발전을 늦춰 미국 우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외부 안전 평가자를 배치하자는 아모데이 CEO의 방침을 따르겠단 뜻을 밝혔고, x AI의 일론 머스크도 이에 동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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