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이 폐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1.34% 오른 배럴당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 모두 장중 5% 가까이 급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이 신속히, 절박하게 미국과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동서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사우디는 이란의 위협이 상존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홍해로 원유를 수출하는 전략을 진행 중인데 동서 송유관은 이런 전략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총 1,200㎞ 길이로, 사우디는 이를 통해 하루 최대 700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 얀부 항으로 보내 수출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드론의 공격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고, AP 통신은 복구 작업으로 수 주 동안 가동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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