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비핵화 망상 걷어치워야...핵보유국 지위 불가역"

2026.09.17 오후 12:53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향해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라며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3차 베이징 샹산포럼 제3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적수국들은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 방위 정책에 대한 시비와 비현실적인 비핵화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에 의해 고착된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가역의 한계선"이라며 핵무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은 미국과 한국, 일본에 돌리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핵동맹'으로 규정했습니다.

김 부상은 "패권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우호국들과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샹산포럼은 중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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