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 유가, 사우디 공급 우려 완화에 소폭 하락

2026.09.18 오전 05:54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0.51% 내린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사우디가 오만 소하르 항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아시아 정유사들에 추가 원유 화물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는 최근 드론 공격으로 홍해 동서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수출 차질을 일부 보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사우디 측이 공습받은 동서 송유관의 피해 복구를 서두르며 수일 내로 일부 가동 용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다만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량이 감소하는 등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되는 점은 유가 추가 하락 폭을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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