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몇 달 내 나토 동맹국 공격 가능성"

2026.09.21 오전 11:24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결속력을 시험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방해하기 위해 몇 달 안에 유럽 동맹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체코와 라트비아 등 유럽 주요 정보당국 수장들은 러시아가 인접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침공이나 무장 드론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가 최근 무작위적인 공포감 조성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직결된 철도 인프라와 주요 방위산업 시설을 구체적인 사보타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위기를 고의로 최고조로 끌어올려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기하게 만들려는 이른바 '긴장 확산을 통한 긴장 완화' 전술로 풀이됩니다.

특히 전면전을 의미하는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 5조 발동은 교묘히 피하면서 긴급 협의만 촉발하는 4조 수준의 도발을 통해 나토 내부의 분열을 노리는 것이 러시아의 핵심 시나리오로 지목됐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폴란드와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 역시 러시아의 미사일 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 '하이브리드 위협'이 임박했다며 핵심 기반 시설 보호를 지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 러시아의 칼끝이 유럽 본토를 직접 겨냥하기 시작하면서 서방 진영의 안보 위기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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