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총리 "AI 글로벌 기준 만드는 데 중재자 될 것"

2026.09.23 오후 07:46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안전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인공지능, AI 리스크 관리를 촉구하는 세계 정상들의 대열에 합류하며 영국이 중재 역할을 맡겠다고 나섰습니다.

버넘 총리는 현지 시간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에서 "프런티어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도전이자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명성과 접근성, 안전한 AI 개발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원칙과 기준들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국의 최우방이자 유럽연합과 깊은 우호 관계에 있는 영국이 '정직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AI 안전성을 위한 세계적 기준을 만드는 노력을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AI 통제 시도를 거부한다고 못 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뜻과는 상충한다고 영국 언론들은 짚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을 겨냥해 "강대국의 속국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개방형 AI 개발에 각국이 협력하자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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