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29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대화를 재개하려는 메시지를 지속해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상이 유엔 총회 연단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 부상은 북한의 고위급 파견단으로는 7년 만에 유엔 총회에 참석해 북한은 핵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앞서 김 부상은 미국 동부 시간 23일 밤 11시쯤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부상의 뉴욕 방문 기간 중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인데 대체로 외교가에선 북미 접촉 가능성은 크지 않고 전과 다른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북미 정상의 '하노이 노딜' 이후인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지 않아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가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맡아왔습니다.
앞서 2014∼2015년엔 리수용 당시 외무상이, 2016∼2018년에는 리용호 당시 외무상이 유엔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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