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미대사 "북미 대화 여건 조성에 역할...긴밀히 협력"

2026.09.30 오전 09:53
강경화 주미대사는 한국 정부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사는 "북한 정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보여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메시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미국과 북한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위한 건설적 논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 보다 광범위한 관련국 간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사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을 동맹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이 구체적인 프로젝트 선정으로 실질적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공동 번영과 미래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경일 행사에는 존 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와일레졸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과 조 윌슨연방 하원의원 등 미국의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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