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특별전 공동 큐레이터로 깜짝 변신해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언론 프리뷰 행사에 참석한 RM은 군 복무 중이던 2년 전 제안을 덥석 수락하며 이번 큐레이팅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쁘게 떠도는 일상 속에서 미술에 크게 의지했다며 방대한 소장품을 혼자만 간직하기보다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식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비전문가지만, 때로는 이러한 외부인의 시선이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너와 나 사이' 특별전에는 RM의 개인 소장품 142점과 미술관 자체 소장품을 합쳐 총 178점의 작품이 대규모로 소개됩니다.
미술관 측은 90여 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한국 미술품 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례 없이 빠른 관람권 판매 속도에 벅찬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대중음악을 넘어 현대미술의 영역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글로벌 팝스타의 성공적인 기획자 데뷔에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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