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9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38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69% 상승한 51,280.04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88% 오른 7,734.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29% 상승한 27,218.91을 가리켰습니다.
9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후퇴로 이어져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 신규 고용 수정치 13만 3천 명과 비교해 10만 명 넘게 감소한 수치일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 9만 명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보니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은 후퇴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 워치에서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확률은 18.3%로 보고 있습니다.
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1.7%를 기록했는데 하루 전만 해도 인상할 확률은 24.4%, 동결할 확률이 75.5%였습니다.
프린시펄 자산 운용은 "이는 충격이 아니라 인내를 요구한다"며 "연준이 또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려면 경제 성장의 견조함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재가속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 강세 재료입니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압박 속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디젤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유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피격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의 원유 수송량이 설비용량의 80% 이상으로 끌어올려졌다는 보도도 국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실제로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3% 내린 배럴당 89.1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3.96% 올랐고 인텔과 AMD도 각각 3.20%, 3.11% 올랐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는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연간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할 것으로 전망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부문 개편과 감원 발표까지 내놓으면서 주가가 5.89%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오는 9일부터 나스닥 100지수에서 모더나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더나 주가는 1.37% 올랐습니다.
신용 평가 회사 페어아이작은 5.1% 내렸습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모기지 신용 데이터 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럽 11개국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보다 1.06% 오른 6,241.18에 거래 중입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지수는 각각 1.16%, 0.73% 상승했고 영국 FTSE 100지수는 0.3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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