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한국, 관세 낮추려면 대가 지불해야"

2026.10.07 오전 07: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한국을 향해 관세 인하 대가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방위산업용 조선소 연설에서 "한국은 최근 우리에게 1,500억 달러를 제공했다"며 "그 돈은 전부 조선업에 들어간다. 그것은 한국이 자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자신에게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고 싶어 한다"며 "나는 '그러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기업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유서 깊은 조선소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아주 크고 오래된 조선소"라고 필리조선소를 소개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 가운데 조선업 분야에만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두고 한 말입니다.

국가별로 차등 부과하는 관세에서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대가로 한국이 대미 투자를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상기한 취지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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