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공식 외교 서한을 보내 페스트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고 미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서한에는 이번 사고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제 보건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경고가 담겼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에서 발생한 페스트가 생물학 무기일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곧 충분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의 말을 들어보면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1기 당시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에서 받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현재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많은 것을 말하지 않았고, 러시아도 많은 것을 말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상황을 상당히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예정돼 있다며 이날이 푸틴 대통령의 생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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