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2021년 쿠데타 이후 제재와 외교적 고립의 대상이었던 미얀마 군부 정권과 직접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마이클 밴스 차관보가 지난달 15일부터 이틀 동안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양국 간 최고위급 접촉으로, 당시 회담은 6월 양곤 공항에서 구금된 미국 사업가 애덤 카스티요의 석방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또 미얀마 국경지대에 있는 온라인 사기 거점의 폐쇄도 논의됐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쿠데타 뒤 미얀마 자산을 동결하고 군 고위 인사와 군부 연계 기업에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은 미얀마 군정과의 접촉이 미국의 가치와 이익에 모두 반한다며, 군정에 국제적 정당성만 부여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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