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가 12월로 예상되는 정점을 앞두고 계속 강해질 것이라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가 현지시간 8일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매달 발표하는 글로벌 계절기후 업데이트에서 이런 전망을 하면서 이번 엘니뇨가 적어도 1950년 이후 관측된 사례 중 가장 강한 것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엘니뇨는 지구의 상당히 많은 지역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가져오고 강수 패턴을 바꿔 지역에 따라 가뭄과 홍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연적 기후 현상인 엘니뇨가 인간 활동에 따른 기후변화의 효과와 겹치면서 이런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게 기상기구의 설명입니다.
적도 태평양 중·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가 일어나면 지구 전역에 걸쳐 바람·기압·강수 패턴에 변화가 생기는데, 엘니뇨는 통상 2∼7년마다 발생하며, 지속 기간은 대개 9∼12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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