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독일에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합류 제안

2026.10.09 오전 05:14
영국이 독일에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동한 뒤 "독일이 글로벌 전투공중 프로그램, GCAP에 참여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GCAP는 영국, 일본, 이탈리아가 2035년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캐나다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기로 했고 사우디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은 당초 유로파이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를 프랑스, 스페인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지분과 사양을 두고 프랑스 측과 다투다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독일에서는 GCAP에 합류하거나 그리펜 전투기를 독자 생산하는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와 협력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독일은 과거 영국·이탈리아와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공동 개발한 경험이 있는 데다 최근 막대한 규모의 국방비를 쏟아붓고 있어 비용 분담 차원에서도 GCAP 파트너로 적절하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차세대 전차 공동개발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당국이 밝혔습니다.

파비앵 망동 프랑스군 참모총장은 의회에 출석해 "MGCS(주지상전투체계)의 결과가 좋지 않다"며 독일이 이 프로젝트에서 빠지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MGCS는 독일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와 프랑스 르클레르를 2040년까지 대체하고 드론 등 무인 시스템 연결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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