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사 취재 제한에 반발해 백악관 공동취재를 일시 중단했던 주요 방송사 5곳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일 ABC와 CNN, 폭스뉴스 등 5개 방송사에 서한을 보내 CNN의 백악관 출입 제한 관련해 방송사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통신자료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법무부 대변인은 경쟁 언론사들 사이의 집단 취재 거부는 반독점법인 이른바 셔먼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백악관이 CNN을 포함해 일부 출입기자의 출입증을 취소하자, 백악관 TV 공동취재단을 구성하는 5개 방송사는 해당 조치에 항의하며 공동취재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법원이 출입 권한 복원을 명령해 공동취재가 재개됐지만, 백악관은 여전히 CNN의 취재는 막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집단 취재 거부의 목적이 상업적 이익 추구가 아닌 정치적 의사 표현이라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