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 발 메모리 반도체 약세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5% 내린 51,67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0.02% 내린 7,80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5% 하락한 27,204.38에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트레이딩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0.94% 오르는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실적 발표 시즌의 포문을 열었지만,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웰스파고는 분기 매출이 218억 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23억 달러를 밑돌면서 주가가 3.1% 하락했습니다.
자산 운용사인 아메리프라이즈는 "투자자들이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좌우할 가능성이 가장 큰 세 가지 부문은 은행, 빅테크, 에너지"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 실적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의 건전성을, 빅테크 실적에서는 AI 수익화를, 에너지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시장이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통신 등은 강세를, 소재, 기술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창신 메모리(CXMT)가 D램 메모리 기술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면서 올해 안에 이를 이용한 차세대 서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자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은 3.62% 내렸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0.34%, 1.61% 하락했습니다.
신닥스 파마슈티컬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에 항체 악사틸리맙을 사용한 2상 임상 실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15.71% 밀렸습니다.
놀이 공원 운영사인 식스 플래그스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롤러코스터 사고로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주가가 14.43%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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