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케냐에서 2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케냐 보건부는 첫 번째 확진자의 가까운 가족인 39살 남성이 고열과 관절통 등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뒤 검사기관 두 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지난 5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병원에서 숨졌으며 케냐 정부는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 113명을 추적 관찰하고 있습니다.
앞서 케냐 정부는 에볼라가 유행하는 민주콩고에서 7년간 거주한 케냐인 남성이 우간다를 거쳐 지난 3일 항공편으로 나이로비에 도착한 뒤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케냐에서 확인된 첫 에볼라 확진자로 기록됐습니다.
현지에선 첫 확진자가 지난 5월부터 폐쇄된 민주콩고와 우간다 사이 국경을 넘었고, 케냐 공항의 보건 검사도 통과해 국경 검역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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