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경유 가격 안정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 IEA 회원국들이 2천만 배럴 이상의 경유를 조속히 방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EA 이사회는 현지시간 15일 회의를 열고 경유 2천만 배럴 이상을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을 포함해 남은 물량 방출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유 생산·정제 능력을 보유한 회원국들이 원유와 석유 정제제품, 특히 경유의 공급을 늘리도록 독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IEA는 이란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와 석유제품 4억 배럴 이상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사회는 현재까지 이뤄진 방출량은 3억3천만 배럴로, 남은 방출량은 1억 배럴 수준으로 집계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방출 예정인 2천만 배럴 이상의 경유는 새로운 물량이라기보다 기존 약속 물량의 시기를 앞당기는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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