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제 시장에서 러시아산 경유 판매 재개를 허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맺은 '경유 딜'은 부적절하다며 향후 러시아산 가스에 대해서도 유사한 합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거래로 인해 다시 러시아로 현금이 흘러 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자금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는 내년 전쟁 비용이 1,550억 유로, 약 23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700억 유로, 102조 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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