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스크 비판 다큐, 엑스 이어 틱톡서도 '홍보 차단' 논란

2026.10.19 오전 08:32
일론 머스크를 비판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머스크'가 엑스에 이어 틱톡에서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홍보 계정이 정지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틱톡은 영화가 상영관을 470개로 대폭 늘리며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 주말 직전, '정치적 콘텐츠 규정 위반'을 이유로 배급사의 유료 광고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틱톡 측은 뒤늦게 단순 오류였다며 계정을 정상 복구했지만, 배급사 입장에서는 영화 흥행의 성패가 달린 주말 '골든 타임'의 홍보 기회를 고스란히 날리게 됐습니다.

앞서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가 이 영화의 광고를 전면 거부한 데 이어, 메타와 유튜브 역시 광고를 막았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오류라고 번복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머스크의 각종 논란을 비롯해, 틱톡 미국 법인의 운영을 맡고 있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창업주가 머스크에게 거액을 투자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도 폭로했습니다.

머스크와 엘리슨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주요 공화당 지지자인 만큼 거대 SNS 플랫폼들의 연이은 다큐멘터리 광고 차단 배경에 짙은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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