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러시아의 일본 기자 구금에 대해 독립적 보도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글래스 대사는 SNS에 일본어로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홋카이도 신문의 이마이 유키 기자를 체포한 것은 독립적인 보도를 위협하고 입을 막으려는 노골적인 시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자유롭고 활기찬 사회의 초석으로 여기는 국가로서 이마이 기자를 구금하고 일본 외교관의 영사 접견을 거부하는 러시아를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래스 대사는 이 게시물에 일본 외교부와 이마이 기자가 소속된 홋카이도신문 계정을 태그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국민이 구속된 사안에 대한 정부 입장은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에 대한 영사 접견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묻는 말에 즉답을 피하면서 "그는 왜 러시아 정보기관이 간첩 활동으로 간주할 만한 행위를 했는가"라고 되물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마이 기자가 모스크바의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 직원들은 현지시간 21일 이 구치소를 방문했으나 구금된 기자와 접견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13일 사할린에서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이후 구금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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