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2주 만에 운영을 재개했지만, 또다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5일 사우디 연합군은 수도 리야드와 남부 지역으로 날아든 미사일과 드론을 잇달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리야드에서 적의 공중 공격을 경고하는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된 직후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은 지난 10일 예멘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뒤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날 재개했습니다.
후티는 사우디의 주요 공항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대변인은 공항이 여전히 군사 목표물이라며 항공사와 직원, 승객들에게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사우디 공항이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공항 운영도 정상화되지 못했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운항 재개 발표에도 이날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는 극히 적었습니다.
사우디 남부에서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사우디 연합군은 남부 지역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0발과 카미스무샤이트를 겨냥한 순항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미스무샤이트와 아하드라피다에서는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에 주민 2명이 다치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후티는 전날 리야드 공항과 석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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