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덜란드서 수십만 명 이스라엘 반대 시위...정부에 가자 적극개입 촉구

2026.11.09 오전 07:32
네덜란드에서 가자 전쟁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렸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8일 암스테르담에서 빨간 옷을 입은 시위대 약 20만 명이 모여 정부에 이스라엘에 대한 정치·경제·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정부에 "집단 학살에 돈을 쓰지 말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고 질서 있게 진행됐지만, 시위대의 행진 도중에 경찰과 일부 충돌이 벌어졌고 4명이 체포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시위가 끝난 뒤 네덜란드 외무부는 국민들이 팔레스타인 사태와 이스라엘에 대해 항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 내각은 여전히 "중동평화와 안정의 증진, 가자지구의 인권상황 개선,  안전한 이스라엘과 민주적인 팔레스타인 독립국이 수립되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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