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러시아에서 개발한 1단과는 달리 나로호의 2단 로켓은 우리가 자체 개발한 것입니다.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김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9월, 나로우주센터 인근 간척지.
굉음과 함께 로켓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쏟아져 나옵니다.
나로호에서 2단으로 사용되는 킥모터의 연소시험입니다.
[인터뷰:오승협, 항우연]
"300km 고도에서 위성을 궤도에 차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킥모터는 1단 로켓이 임무를 다하고 떨어져 나간 뒤 위성을 제 궤도에 진입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러시아에서 개발된 1단과는 달리 우리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시스템 연구와 설계는 항우연이, 고체 연료는 국내 산업체가 개발했습니다.
전기 신호에 의해 정확히 점화되고 원하는 추진력을 내는가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연구진들은 수차례 지상 연소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우주에서도 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잇습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