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8월 나로호 1차 발사가 실패했던 원인은 페어링이 제 시간에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2차 발사를 앞두고 이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보완이 이뤄져 이번에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 발사 때의 장면입니다.
순조롭게 발사가 이뤄졌지만 곧이어 궤도진입에 실패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집니다.
발사 뒤 일정 시점이 지나면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도록 설계돼 있었는데 한쪽 페어링이 제때 떨어져 나가지 않는 바람에 궤도진입에 실패한 것입니다.
[녹취:김중현, 교과부 2차관(2009년 8월25일)]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1단과 2단분리, 위성 분리는 성공했지만 페어링 분리 이상으로 위성 궤도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차 실패 이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즉시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전기적·기계적 문제 두가지로 원인이 압축됐습니다.
전기적 문제는 전기배선 장치에 방전이 발생해 분리화약이 216초에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계적 문제는 페어링 분리기구의 불완전 작동으로 기계적 끼임 현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조사위원회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나로호 성공 발사를 위해 5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방전 방지효과가 큰 제품을 사용하고 케이블 연결부위에 방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몰딩 처리를 했습니다.
또 끼임현상 방지를 위해 부품을 바꾸고 분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이번 2차 발사는 지난번 발사에서 미비했던 점, 특히 페어링에서 잘 분리가 안됐던 부분에 보강작업을 완료했고, 확인시험도 철저히 했습니다."
교과부와 항우연 관계자들은 페어링 분리에 대한 완벽 보완이 이뤄진 만큼 2차 발사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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