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기록적인 폭염에 지구촌 곳곳이 시름을 앓았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웃 나라 일본입니다.
지난 1994년, 일본의 여름 날씨는 유난히 건조하고 더웠는데요.
75일간 연속 30℃를 넘는 고온을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8월 18일의 기온은 39.1℃가 넘었습니다.
이 같은 더위로 인해 그해 7월에는 655명, 그리고 8월에는 무려 733명이 숨졌습니다.
다음 해 미국 시카고에서도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1995년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하루 중 최고 온도가 33.9℃에서 40℃에 달했는데요.
이로 인해 7월 11일부터 27일 사이 465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럽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003년 8월, 40℃를 웃도는 무더위가 유럽을 강타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무려 3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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