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패혈증 신약 후보 물질, 국내서 첫 발견

2015.08.28 오전 10:47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에 걸리면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습니다.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배외식 교수팀은 패혈증에 걸리면 주요 장기가 손상되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특정 세포 신호 전달 물질인 'PLD2'에 의한 것임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PLD2를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CAY10594)을 발견해 패혈증에 걸린 쥐에게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65% 정도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PLD2'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이용하면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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