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가 세포가 섞인 잉크로 뭔가를 만드는데요.
바로 인공 귀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귀는 쥐에게 이식됐는데요.
2개월 뒤 확인해 보니 이식된 귀에서 혈관이 자라나고 근육 기능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이전에 3D 프린터로 만든 신체 조직에는 부드러운 성질의 하이드로겔이 들어있어서 그 형태가 무너지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건 굳으면 딱딱하게 변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이식된 후에 자리를 잡기까지 형태를 고정해 줄 수 있는 성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에는 한국인 과학자 4명이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섞어 보다 복합적인 조직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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