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S 마크를 확인하세요'라는 문구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
일명 품질보증서라고 불리는 KS 인증제도가 이제는 'KS 명가'라는 제도로, 국내 품질경영 문화 확산에 나섭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팔이 유리섬유를 자르고 쌓고, 포장합니다.
국내 최초 회전식 공법이 적용된 유리섬유 단열재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성능이 좋은 데다 에너지 효율까지 높아 1983년 한국산업표준 인증 제도인 'KS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KS 인증을 넘어, KS 명가에까지 선정됐습니다.
[김성식 / 벽산 대표 : 국내뿐만 아니라 저희 주식회사 벽산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해외시장에서 큰 공신력을 더해주는 계기로 확실히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국가가 보장하는 품질보증의 상징인 KS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62년.
국가기술표준원의 조사 결과, 제조업체 대다수가 KS 인증을 통해 실제 매출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021년부터 제품은 10년 이상, 서비스는 5년 이상 KS 인증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KS 명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진종욱 /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 (KS 명가는) 타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는 기업을 발굴해서 그 가치를 알리고, 우리나라 제품의 대외적인 위상을 강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KS 명가 기업의 성공 사례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기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 KS 인증을 넘어, KS 명가 제도를 통해 국내 품질경영 문화 확산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입니다.
YTN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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