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픈AI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 이어 국내에서도 챗GPT에 광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적 대화를 광고에 이용하지 않고 미성년자에게도 노출시키지 않기로 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픈AI가 국내에서도 챗GPT에 광고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광고 노출 대상은 챗GPT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고' 요금제를 사용하는 성인입니다.
오픈AI는 챗GPT 무료 버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고는 챗GPT의 답변과 명확히 분리돼 이용자가 광고라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미성년자에게도 노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료 버전에서도 일일 무료 메시지 수를 줄이면 광고를 수신 거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무는 물론, 건강과 연애 등 챗GPT와 나누는 사적인 대화가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에 이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김 민 수 / KAIST 전산학부 교수 : 건강 관련된 거라든지 개인적인 민감한 정신적인 거라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되게 사적인 얘기를 주고받을 텐데 그랬을 때 이상한 약물이 광고로 뜰 수도 있는 거고 다양하게 부작용이 있을 것 같거든요.]
경쟁업체인 앤트로픽은 오픈AI의 광고 도입을 비꼬는 영상을 광고로 만들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북미 지역에 이어 국내에서도 챗GPT의 광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무료버전의 광고 논란은 가열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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