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피지컬 AI 1강 목표"...아이디어 쏟아낸 기업들

2026.06.29 오후 10:38
정부 "3년 내 피지컬 인공지능 1강 목표"
"문제는 데이터 부족…합성 데이터 집중 투자"
"연합군 결성해야…정부가 생태계 만들어달라"
[앵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 인공지능'의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세계 최고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기업들은 '1강', '초격차'를 언급하며 여러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3년 안에 '피지컬 인공지능 1강', 즉 세계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범용 모델을 개발합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1강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의 3년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전략산업으로 이 피지컬 AI를 지정해서…]

가장 큰 과제로 데이터 부족을 꼽았습니다.

10만 년 치 데이터를 확보한 생성형 AI와 달리, 피지컬 AI 데이터는 만 시간 수준이라며,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산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AI·로봇 기업 대표들은 즉각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현장 작업자의 동작을 '원시 데이터'로 팔고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엄윤설 / 에이로봇 대표 : 가슴팍에 바디캠을 장착을 하는 거거든요. 그걸 통해서 그 카메라의 시야각에 들어오는 조작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취득해서…. 정부가 그 데이터를 마치 쌀을 수매하는 것처럼 수매를 하시는 겁니다.]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엔비디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기업 대표는 '연합군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대규모 언어모델 AI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발 프로젝트'를 피지컬 AI에도 만들어달라는 요구입니다.

[류중희 / 리얼월드 대표 : 연합군이 만들어질 수만 있으면 이 1위를 계속 수성할 수 있고, 초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예 피지컬AI 기반 공장을 통째로 지어주는 수출 모델을 새 국가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장영재 / 다임리서치 대표 : 공장을 턴키로 지어줄 수 없느냐 이런 요청이 상당히 많습니다. 남이 만든 수요가 아닌 저희가 수요를 직접 만들어서 '첨단 공장을 지으려면 대한민국이다'….]

'피지컬 AI 1강'이라는 정부 목표에, 현장 기업인들은 구체적인 전략과 자신감으로 화답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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