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1일 입적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봉행됐습니다.
영결식은 스님이 법구를 기증해 종단 사상 처음으로 다비식 없이 치러졌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장 스님이 가시는 마지막 길은 승려와 신도 등 4천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영결식은 오전 10시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영결 법요, 행장 소개와 육성 법문, 영결사, 법어, 추도사 등의 순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법어에서 법전 종정은 법장 스님의 생명 나눔 사상을 높이 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타 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 해외에서 보낸 조문 메시지 등도 낭독됐습니다.
법장 스님과 자매결연을 맺었던 효제초등학교 최예슬 양의 조사는 조문객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영결식은 법장 스님이 법구를 기증해 종단 사상 처음으로 다비식 없이 치러졌습니다.
영결식 뒤 법장 스님의 위패와 영정 등은 수덕사로 이운됐습니다.
법장 스님의 초재는 오는 17일 수덕사에서 열리고 49재는 조계사에서 열립니다.
YTN 한상옥[hans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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