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진화하는 무인항공기...국내개발 '본격화'

2010.01.16 오전 08:10
[앵커멘트]

조종사 없이 비행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개발을 놓고 항공 선진국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도 신기술 개발에 나서며 무인항공기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정찰 목적에서 태양전지를 이용한 무인항공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대에서 개발한 무인항공기입니다.

단독 비행에 그쳤던 기존 수준에서 벗어나 여러 대가 동시에 대형을 그리는 편대비행이 가능합니다.

선도기에 보내는 정보가 뒤따르는 항공기에 전해져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자체개발한 유도제어기술과 GPS 장치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덕분입니다.

날개폭 2.5m, 무게 15kg의 소형 비행기지만 2km 상공에서 40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녹취:송용규, 항공대 교수]
"군사적으로 매우 유용하고요, 민수용으로 봤을때도 광역 수색이나 지형의 입체 촬영, 입체적 대기 탐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 무인항공기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개발한 것으로 날개 길이만 75m에 이릅니다.

날개 전체에 설치돼 있는 태양열 집적판을 통해 20∼30㎞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통신위성을 대체할 수 있어 우리나라도 2012년 시험비행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가 손을 잡았습니다.

[녹취: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현재) 최장비행시간이 82시간 밖에 안됩니다. 저희는 적어도 한달은 위에서 뜰 수 있으면 좋고 궁극적으로는 내려오지 않는게 목표입니다."

1990년대 이후 군사적 목적으로 본격적인 기술개발이 시작된 무인항공기!

이제는 원격조정의 시대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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