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G20 정상회의 개최 기간 중에 우리나라를 찾는 정상들과 외교 사절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김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멋, 한국의 미]
G20 정상들에게 소개될 우리 전통 공연예술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다섯 종목입니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인 종묘제례악과 처용탈을 쓰고 추는 처용무, 판소리와 강강술래, 해학적 정서를 담은 남사당놀이 인형극 등입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 나라 귀빈과 외교사절, 기자단, 경제인 등이 초청대상입니다.
[청]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극 '청'도 특별 공연됩니다.
1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꾸미는 판소리와 다르게 다양한 등장인물과 배역,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미는 대규모 창극입니다.
심청가의 기본 줄거리를 따르면서도 화려한 춤사위와 볼거리를 추가했습니다.
움직이는 무대에서 꾸며지는 인당수 장면 등이 볼만합니다.
[음악극 나무]
'나무'는 연극과 무용, 미디어 아트, 국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참가해 꾸미는 무대입니다.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 연출가 김아라,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씨등이 참가해 환경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칩니다.
[인터뷰:김아라, '나무' 총연출]
"생명에 관한 문제, 환경 문제, 우리 예술가들이 성찰해야 하고 예술가답게 운반해야 하는 형태나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관객들을 설득해 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요."
이번 공연의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객도 각 예술단체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이나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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