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정글북'

2016.06.11 오후 04:39
[앵커]
정글에서 늑대와 함께 자라난 소년의 이야기 '정글북', 동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번에는 실사 영화와 컴퓨터그래픽이 만났습니다.

개봉 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글북'은 주인공 모글리를 뺀 모든 생명체가 100%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웅장한 정글부터 늑대와 곰, 흑표범 등 야생 동물들의 뼈와 근육, 털의 움직임까지 놀라울 만큼 실제와 똑같습니다.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뽑힌 10살 소년 닐 세티의 실감나는 연기도 돋보입니다.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동물들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했습니다.

[닐 세티 / '모글리' 역 : 모글리는 정말 외향적이고 용감하고 두려워하는게 별로 없어요. '모글리'는 정말 활발한 아이예요.]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가로 재즈 계의 '제임스 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쳇 베이커.

배우 에단 호크는 트럼펫 연주와 노래 장면을 직접 연주하며 쳇 베이커를 스크린 위에서 부활시켰습니다.

인기 절정이던 시절, 집단 폭행으로 치아를 잃었던 사고부터 마약 문제, 가슴 아픈 사랑까지.

쳇 베이커의 굴곡진 인생을 그의 연주곡과 함께 서정적으로 담았습니다.

달걀 살 돈이 없어 까마귀 알을 먹으며 사는 형제.

오로지 피자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주인에게 번번이 쫓겨납니다.

빈부 격차가 심한 인도의 일상 속에서 사회문제를 풍자하며, 동시에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종교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루며 극찬을 받은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다시 뭉쳤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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