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공조'·'더 킹', 설 연휴 극장가 싹쓸이

2017.01.29 오후 03:25
영화 '공조'와 '더 킹'이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오늘(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는 개봉 12일 째인 이날 새벽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공조'는 설날인 어제(28일) 하루동안 66만 4,257명(매출액 점유율 47.8%)을 동원했다. 역대 설날 스코어 기록을 보유한 '검사외전'의 95만 2,387명에 이은 2위 기록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현빈이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 유해진이 전하는 웃음과 유머,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더 킹'은 전날 42만 9,955명(31.2%)을 불러모으며 '공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4만 2,171명으로 집계돼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공조'와 '더 킹'의 매출액 점유율은 설 당일 79%에 달했다. 두 영화가 설 연휴 극장가를 싹쓸이 하면서 나머지 영화들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아나'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전날 각각 8만 3,433명, 8만 3,051명을 동원하며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너의 이름은'이 5위, '라라랜드'가 6위를 차지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CJ엔터테인먼트/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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