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혼술 남녀' 종영 후 사망한 조연출 이한빛 씨의 죽음과 관련해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PD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 씨의 죽음은 제작진의 폭언과 열악한 노동 환경 때문이라며 CJ E&M 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고인이 비정규직 문제 관심이 많고 또래를 위로해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 PD가 됐지만, 제작 환경은 권위적이고 폭력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J 측은 자체 조사결과 사내 괴롭힘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혼술 남녀' 조연출이었던 이한빛 PD는 드라마 종영 이튿날인 지난해 10월 26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