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수불, 혜총, 원학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과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 경북 군위군 인각사 주지 원학 스님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오는 25일 후보 자격심사를 할 예정인데, 수불 스님의 후보자격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와 긴급 비공개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회의는 수불 스님이 후보등록 직후 사실상 공약발표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이 후보 자격심사 이후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혜총 스님과 원학 스님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데 따른 것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운동은 후보 자격심사를 거쳐 26일부터 시작되며 선거는 다음 달 12일 간선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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