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낭만주치의] 조용히 훅?… 증상 없어 무서운 ‘동맥경화’

2019.05.14 오후 12:08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5월 14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혈관에 노폐물과 찌꺼기 축적, 만성질환 관리해야
-증상 없는 동맥경화... 협심증 뇌경색 등 위험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가정의 달이라서 그런지 부모님 걱정에 대해서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70대에는 치매가 급증한다는 보도를 봤거든요. 그만큼 치매가 어르신들에게 중요하다는 이야긴데요. 어제 저희가 혈관성 치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 혹시 이게 동맥경화하고도 연관성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관련 있습니다. 바로 동맥경화는요. 우리 혈관에 노폐물과 찌꺼기가 쌓이는 거잖아요. 노화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동엽 씨도 세 아이의 아빠로서 가정을 지키려면 혈관 관리 지금부터 신경 쓰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데. 그러면 동맥경화 원인이 왜 그런 거예요?

◆ 신현영: 간단하게 말해서 혈관에 기름기가 축적되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여러 가지 우리 몸의 스트레스 원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같은 만성질환, 그리고 흡연,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이런 것들의 복합제가 똘똘 뭉쳐서 축적된 결과라고 보시면 되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동맥경화 조용히 훅 간다는 이야기. 이게 사전 증상 같은 게 없습니까?

◆ 신현영: 예. 초기에는요. 동맥경화가 시작돼도 증상이 없는 게 어려운 부분이에요. 이게 많이 진행돼서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게 되어야 해당 기관에 위험 신호를 보내거든요. 예를 들어서 심장혈관이 좁아진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이런 것들이 생기는 거죠.

◇ 이동엽: 정말 무서운 병 같은데요. 그러면 끝으로 혈관성 치매나 아니면 동맥경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예. 반대로요. 만성질환 관리를 잘하는 게 우선인데요. 금연, 절주, 운동, 비만 탈출 꼭 중요한데요. 이런 것들은 사실 돈 안 들고 할 수 있는 좋은 건강 생활습관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안 할 이유가 없겠죠.

◇ 이동엽: 네,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는데요. 혈관 관리는 너무 중요하다 보니까 내일도 혈관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라디오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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