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 씨가 칸 레드카펫에서 공주님 비주얼을 뽐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프랑스의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제니 씨는 자신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드라마 '더 아이돌'이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에 처음으로 설 기회를 갖게 됐다.
제니 씨는 22일 오후 10시 10분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더 아이돌'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그는 중세시대 공주님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시스루 패턴의 화이트 드레스와 검은 머리띠를 하고 우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룩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해온 만큼 칸 레드카펫 첫 입성에도 여유가 넘쳤다. 그는 생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 키스를 날리고, 짧은 시간에도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줬다. 레드카펫을 올라온 뒤에는 동료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편 '더 아이돌'은 유명 팝 아티스트 에이블 테스페이가 제작하는 HBO 시리즈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니 씨는 23일 오후 진행되는 '더 아이돌' 포토콜에도 임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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