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수현 예능·광고에도 여파...김새론 측, 사이버레커 고소

2025.03.17 오전 11:57
김새론 측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인정하고 사과해야"
"내용 증명에 아무도 연락 안 돼 지난해 사진 공개"
김수현 측 "두 사람 성인 된 뒤 교제 시작"
[앵커]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 측이 사생활 관련 진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김수현이 출연한 예능과 광고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김새론 씨 유족은 허위사실로 고인을 힘들게 했던 기자 출신 연예 유튜버를 고소합니다.

김승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고 김새론 유족은 배우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던 게 맞으니, 소속사를 향해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입장입니다.

또, 소속사의 채무 관련 내용 증명을 받고 고인이 회사 관계자에게 일일이 전화했지만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지난해 열애설을 촉발한 두 사람의 사생활 사진은, 이 과정에서 고인이 갑자기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하던 소속사는 성인 이후에 사귀었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지만,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여전히 부인 중입니다.

또, 채무 관련 내용 증명도 고인에게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 게 아니라 업무상 배임이 우려돼 보낸 절차였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수현이 출연한 예능·광고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MBC 예능에 김수현이 노출된 데 대해 제작진은 매우 급하게 편집해 미흡했다면서, 향후 출연 분을 최대한 편집한다고 시청자에 사과했습니다.

또, 김수현이 모델인 뷰티 브랜드도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광고계에도 부정적인 기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엔 김새론 유가족이 유튜버를 고소한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김새론 씨 유가족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늘 오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출신 유튜버 A를 서울경찰청에 고소합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2022년부터 김새론 씨와 관련해 허위 사실이 포함된 콘텐츠를 여러 차례 제작했는데,

유가족은 고인이 이 내용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족은 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본의 아니게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한 거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에선 개인 사생활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될 이유가 없다며 중단해달라고 했고, 유가족에 개인적 만남을 요청했지만 진전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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