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씨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이른바 '갑질' 등 의혹이 제기된 뒤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내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오늘(8일) SNS를 통해, 어제 의혹 제기에 나선 전 매니저들과 만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게 자신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는 출연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해, 모든 게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씨 소속사는 이른바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이 그동안 근거 없는 주장을 하며 수억 원대에 달하는 돈을 요구해왔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면서, 구체적인 의혹들은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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