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 BTS의 공연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은 종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아미'들로 붐볐습니다.
K팝 상징과 같은 그룹의 도심 무료 공연에, 보랏빛 물결 속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TS 컴백 공연을 수 시간 앞둔 낮부터 광화문 일대는 보랏빛 옷차림으로 가득했습니다.
팬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굿즈' 배부처, 주문해둔 기념품을 한 아름 받아들고 웃었습니다.
[야키 / 미국 국적 '아미' : 검은색 후드티를 받았어요. 원래 필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BTS (기념품)이니까요. '아리랑' 콘서트만을 위한 상품요.]
멤버들 얼굴이 담긴 각종 신문 특별판과, 팬들이 자체 제작한 나눔 물품은 '아리랑' 공연을 상징하는 유일무이한 기념품이 됐습니다.
[김 민 지 / 한국 '아미' : 부채랑 키링이랑 핫팩이랑 이런 거 (팬들 나눔으로) 받았어요. (광장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아미들 많이 볼 생각에 떨립니다.]
'피켓팅'을 뚫지 못한 건 아쉽지만, BTS의 완전체 컴백 현장에 와있다는 것만으로 설렘이 가득합니다.
[울비 / 영국 국적 '아미' : BTS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고, (스크린으로) 무료 중계도 한다니 와서 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여긴) 공연 보기에 시야가 좋고, 인파 한가운데도 아니니까요.]
[히메나 / 멕시코 국적 '아미' : BTS는 제 마음을 녹여요. 그리고 그들은 다재다능하죠, 음악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고….]
그렇게 함성과 함께 시작된 공연, 관객석에서, 또 거리에서 세대와 국적을 떠나 한마음으로 '아미의 날'을 즐겼습니다.
"뒤쪽에선 이렇게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봐야 하지만, BTS와 꿈 같은 순간을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팬들은 벅찬 표정입니다.
BTS 2.0의 출발을 알린 광화문광장은 공연장을 넘어 K팝의 상징적 공간으로 기억될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구본은
영상편집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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