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인표·연정훈의 '첫 연극'...장진의 심리 스릴러

2026.07.05 오전 02:07
[앵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인생 영화로 꼽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차인표와 연정훈이 처음 도전하는 연극 무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장진 연출이 이번엔 코미디가 아닌 심리 스릴러물로 관객과 소통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로빈 윌리엄스의 명대사 '카르페 디엠'으로 잘 알려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가 무대로 귀환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연극인데 학생들의 내면을 일깨워주는 '존 키팅' 역할로 차인표와 연정훈이 처음 무대에 도전합니다.

[차 인 표/배우 : (20대 때) 영화관에서 나오는 관객들의 표정이 대부분 비슷하더라고요. 키팅 선생이 던질 질문, 너는 네 인생에 쓸 시는 무엇인가, 어떤 드라마를 쓸 것인가 이 질문에 각자 답을 떠올리고 있는]

[연 정 훈/배우 : 초연으로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했을 때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로서 약간 떨림이 있지만]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역은 김락현과 이재환, 찬희가 캐스팅돼 선배들과 9월 중순까지 공연을 이어갑니다.

12명을 죽인 연쇄살인범과 천재적인 프로파일러, 이들의 일곱 번, 대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물로 장진 연출의 신작입니다.

[장 진/연출 : 내가 나중에 정말로 흉악범 돼서 현상금 이만큼 높아지면 그때 네가 날 신고해 (친구와) 유치찬란한 어린 시절의 대화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만들어진 기억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는 단 두 명이 오로지 배우의 에너지로 극을 이끕니다.

[박 건 형/조너스 버튼 역 : 대사량의 공포와 인물에 대한 감정을 탐험하는 그 자체가 너무나 힘든 일이어서 연출님께 많은 질문을 했고]

100분 내내 삶 속 선입견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이번 공연은 곳곳에 장진 특유의 유머를 심어놨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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