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일우 출연·연상호 각본...OTT가 키운 한일 협업

2026.08.08 오전 12:29
[앵커]
배우 정일우가 출연한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범죄자'가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일본 오리지널 '가스인간'의 각본을 맡는 등 OTT를 중심으로 한일 콘텐츠 협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얽히며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추적합니다.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 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정일우의 연기를 눈여겨본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이 캐스팅해 정일우는 데뷔 뒤 처음 일본 시리즈에 도전했습니다.

[정일우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범죄자' 출연 : 우리가 워낙 콘텐츠를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제 한국에서만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아시아 전역에서 같이 만들면 우리가 좀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길 것 같고…]

반대로 한국에서 제작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2'에는 일본 배우 오카다 마사키와 재일 한국인 배우 현리가 출연하는 등 교차 캐스팅도 활발합니다.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가스인간'은 연상호 감독이 류용재 작가와 공동 각본을 쓰고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사회 비판적 시선과 일본 장르물 감성이 어우러져 기존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줬습니다.

한일 콘텐츠 협업은 배우 교류뿐 아니라 각본과 기획, 제작까지 확대된 셈입니다.

[연상호 /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 각본·총괄 프로듀서 : (과거 도호스튜디오의) 특촬 영화들에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그걸 현대적인 이야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가스인간'을 현대적인 이야기로…]

최근 국적보다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배우와 창작자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졌는데, 이 같은 변화가 한일 콘텐츠 협업을 더욱 가속화 하는 셈입니다.

[마츠나가 다이시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범죄자' 감독 : 창작자 입장에서 해외 작품들과 비교해서 작품의 레벨을 업그레이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글로벌 OTT 시대, 한일 콘텐츠 협업은 세계 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제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곽영주 촬영 유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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