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블랙핑크 데뷔 10주년...팬 홀대 논란에 "죄송"

2026.08.08 오후 06:40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방송
모처럼 완전체 보여준 멤버들…'팬 홀대' 논란 사과
행사 이틀 전 공지·40명만 초청한 행사에 "죄송"
[앵커]
이제 글로벌 아이콘으로 우뚝 선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늘(8일)로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10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팬 홀대 논란'이 불거지자, 멤버들이 직접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아름씩 꽃다발을 품에 안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릅니다.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방송 : 생일 축하 합니다. 다 같이 사랑하는 우리 블링크(팬덤) 블랙핑크. 생일 축하합니다]

데뷔 10주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 4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를 둘러싼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행사를 불과 이틀 앞두고 알린 데다, 팬 소통 플랫폼 유료 구독자 가운데 단 40명만 초청하면서 '팬 홀대'라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 수 / 블랙핑크 멤버 : 커뮤니케이션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팬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고요. 그래도 저희 마음은 알아주셨으면….]

멤버들은 저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벅찬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로 제 / 블랙핑크 멤버 : 10년이 진짜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즐기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간다' (응 맞아요)]

[리 사 / 블랙핑크 멤버 : (10주년 기념 행사) 너무 떨려서 밥도 못 먹었어요. 새우 하나 먹었어요, 새우 하나.]

블랙핑크는 2016년 '휘바람'으로 데뷔한 뒤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가며 K팝의 역사가 됐습니다.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첫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가 됐고, 지난 2월 발매한 앨범은 발매 첫주에만 177만 장이 팔리며 걸그룹 초동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월드투어에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해 이름 자체가 글로벌 브랜드가 됐습니다.

이제 멤버 각자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그룹의 성공이 멤버 개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진 K팝의 성장 모델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개인 활동이 커질수록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만큼, 그룹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을 어떻게 채울지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영상출처 위버스·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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