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한국 문학을 대표했던 소설가이자 독립운동가 심훈의 친필 원고들이 사후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7년간 협의를 거쳐 심훈의 유족으로부터 항일정신이 깃든 친필 자료를 기탁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상록수 친필 원고는 물론 일제 검열로 인해 간행되지 못한 '그날이 오면', 손기정의 금메달 소식을 듣고 쓴 '오오 조선의 남아여' 등이 포함됐습니다.
심훈은 일제강점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 언론인으로 고인의 문학 작품에는 항일민족정신이 강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2019년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관은 일제강점기, 전쟁, 분단을 겪으며 유실된 많은 한국 문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한국 문학 자료는 약 12만 점에 달하며 문학관은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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